유방촬영 후 추가검진이 필요한 경우는?
친절한 외과전문의 송쌤
유방촬영 후 추가검진이 필요한 경우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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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09-12
이제 우리 과 검진에서 40세부터죠? 유방촬영이 들어가 있는데 보시면 사실은 설명을 다 듣고 가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검진센터가 검진을 하고 그냥 귀가하시면 나중에 문서로 그 결과지가 나가는데 유방촬영에 대한 그런 기술들이 대개 그냥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좀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또 과도하게 걱정을 많이 해서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검진 유방촬영의 결과를 봤을 때 어떻게 해석을 하고 어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지 이런 것들을 좀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. 송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나라는 40세 때부터 2년에 한 번씩 전 국민 여성분들 대상으로 해서 국가검진으로 유방촬영을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40세가 넘어가면 유방촬영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것 같은데 국가검진은 검진 결과지가 문서로 통보가 되게 되어 있죠. 그래서 검진 결과를 보시면 아무 문제가 없다. 정상이다. 이렇게만 나오면 괜찮구나. 하고 좀 안심하고 넘어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또 그렇지 않고 이게 무슨 병이 있다는 뜻인지, 없다는 뜻인지, 혹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건지, 아닌지가 좀 헷갈리시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. 그래서 그런 얘기를 조금 드려보려고 하는데요. 일단 유방촬영을 하면 결과지에 보시면 기본적으로 유방의 치밀도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요. 그 다음에 어떠한 소견이 있는지, 소견이 없이 정상인지 이런 거에 대한 얘기가 나오게 됩니다. 그래서 치밀도라고 하는 거는 병이 있냐, 없냐랑은 조금 다른 얘기고요. 정상 유방 조직의 분포를 보여줄 때 그 정상 유방 내에서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의 분포와 유선조직의 치밀도 그러니까 정상 유방 내에서 지방조직에 대해서 유방조직이 많거나, 그 밀도가 높으면 엑스레이 영상이기 때문에 엑스레이 투과도가 떨어지니까 그 부위가 하얗게 보이게 됩니다. 그 하얗게 보이게 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. 치밀유방은 어떤 질환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질환은 아니고 그 유방의 특징이라는 거고요. 다 아시겠지만 특히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치밀유방인 경우가 좀 많아서 많이들 보셨을 것 같아요. 맞습니다. 그래서 그 치밀도를 보통 4단계로 평가를 하는데 그중에서 높은 3단계, 4단계를 치밀유방이라고 보통 표현을 하고 그거는 이제 어떤 특정한 소견이 있다거나 병이 의심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요. 말 그대로 정상인데 치밀도가 높아 보인다. 이런 뜻인데 치밀유방의 하나의 단점은 지금 현재 소견이 뭐가 의심이 되거나 이런 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뭔가 어떤 결절이나 이런 것들이 있어도 정상 조직의 음영에 가려져서 안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일단 본인이 어떤 다른 증상이 있는지를 평가를 하시는 게 중요하고요. 당연히 뭐가 만져진다든지, 분비물 같은 게 있다든지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엑스레이에서 다른 소견이 없이 치밀유방이라고 하더라도 추가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고요. 보통 유방 초음파를 가장 접근이 쉽게 할 수 있는 검사. 그리고 증상이 없더라도 예를 들면 조금 더 검진을 자세히 받고 싶다 하는 경우는 초음파를 추가로 보시면 초기 병변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