Q. 지방종, 피지낭종이란? 

지방종, 그다음에 피지낭종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릴게요. 지방종은 사실은 우리 몸 안에 지방세포가 있는 모든 장기에서 다 생길 수 있는 양성 종양입니다. 그래서 내시경 할 때 장 내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요. 피지낭종은 우리 피지선이 보통 막히면서 안쪽에 물혹이 생겨서 발생을 한다고 하는데 또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지방종이나 피지낭종이나 다발성으로 오는 분들이 있어요. 보통은 이제 지방종은 언제부터인가 등이나 이런 부위에 좀 튀어나오고 만져지는 게 있다. 보통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. 피지낭종은 지방종처럼 그냥 만져져서 오시는 분도 있고요. 이 피지낭종은 지방종과 다른 게 염증이 생깁니다. 그래서 통증을 동반한 농이 차서, 고름이 차서 오시는 경우가 제일 많고요. 이제 사실은 어느 병원을 가야 될지 조금 망설이는 경우도 꽤 있으세요. 피부에 있으니까 피부과를 갔다가 외과로 오시는 분도 있고 어느 외과 갔는데 우리는 이런 거 안 해요. 그래서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. 어쨌든 꽤 많은 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. 둘 다 기본적으로는 양성 종양으로 보통 설명을 좀 드리고요. 

Q. 치료가 필요한 경우

어떤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지는 3가지인데 미관상 안 좋을 때. 노출이 되거나 이런 게 안 좋을 때. 그 다음에 관절 부위에 있을 때 좀 움직임에 문제가 있거나, 아니면 사이즈가 너무 커져서 뭔가 악성화에 대한 그런 감별이 필요해서 제거가 필요할 때. 그리고 피지낭종은 반복적인 농양이 차서 근본적인 제거가 필요할 때 보통 의사들이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. 외과적인 절제가 뭐 치료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. 

Q. '이런 경우' 급하게 수술하지 마세요.

지방종, 피지낭종 치료에 대해서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면 너무 사이즈가 작을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급하게 수술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. 왜냐하면 증상도 별로 없는데 우리가 수술실에서 째고 들어갔을 때 너무 작으면 이 정상 주변 조직과의 감별이 잘 안 돼요. 그래서 오히려 병변이 남거나, 아니면 괜히 상처만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뭐 사이즈가 5mm 미만인데 의심이 될 때는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. 간혹 급한 마음에 수술을 잡으셨다가 이제 제대로 된 병소가 확인이 안 되가지고 그냥 다시 꿰매고 나오는 경우를 다른 병원에서 그런 경험을 하신 분도 있기 때문에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조금 경과를 좀 보시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도 중요한 팁이 될 수 있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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